광명 해누리유치원 ‘물놀이의 날’…“친구와 물장구 치며 더위 날려요” [꿈꾸는 경기교육]
광명 해누리유치원(원장 심현미)이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누리유치원은 최근 유치원 내에 마련한 풀장에서 원아를 대상으로 ‘물놀이의 날’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아들은 물놀이 시작 전부터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다는 설렘으로 가득했다. 커다란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체온이 떨어지면 온탕에 들어가 몸을 녹인 뒤 다시 물놀이를 하면서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에는 맛있는 어묵국도 마련돼 학생들의 즐거운 물놀이를 도왔다.
이날 현장에서는 낚싯대로 물고기 잡기부터 하늘높이 물총 쏘기, 동동동 비눗방울 터뜨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을 신나게 탄 한 원아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 때 하늘로 날아가는 줄 알고 웃음이 터질 뻔했다”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학부모는 “비가 올까, 미끄럼틀이 위험하지 않을까 행사 전날까지 걱정이 한가득이었는데, 안전한 물놀이가 되도록 각별하게 신경써 주신 선생님과 아이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해누리유치원 모든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심현미 원장은 “행사가 끝나고 그 이후까지 유아들의 건강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런 행사를 통해 학부모들에게는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아들에게는 자신감과 행복감이 훌쩍 자라는 보람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원 현대건설, 7연승 파죽지세…흥국생명 맹추격
- 14년 만의 WK리그 제패 수원FC, 시민과 함께 팬페스타 ‘성황’
- 경기 시흥·김포, 인천·강화에 폭풍해일주의보
- 중고거래 사기꾼, 출소 10개월 만에 또 교도소행
- 수능 ‘D-1’ 예비소집·출정식…“선배, 수능 대박 나세요” [현장, 그곳&]
- 빛 잃어 가는 ‘인천민주화운동’…먼지만 쌓여 가는 역사 유인물
- 전문가 제언 “도입 규모에 맞춰 큰 그림 다시 그려야” [경기남부 외국인력 실태조사]
- 여주 남한강에 비친 가을 풍경 [포토뉴스]
- 정치인 가방끈 확인했더니...한국이 가장 길었다
- 유유히 물살 가르는 가평 북한강 여객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