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Z플립으로 기변?…'인민의 신형 손전화'도 등장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또 하나 눈길을 끈 건, 화성-18형 시험 발사 현장에서 포착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스마트폰이었습니다. 반으로 접히는 '폴더블 폰'이었는데 삼성이나 화웨이 제품과 유사한 모습이었죠. 북한 방송에서는 최신형 스마트폰 '삼태성8'도 처음 공개했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같죠. 이어서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시찰 현장,
김정은 위원장 앞 탁자 위에 '폴더블폰'으로 보이는 물건이 놓여 있습니다.
위아래로 접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이나 중국 화웨이 시리즈와 유사한 형태입니다.
지난 3월 포병부대 훈련 현지지도 때만 해도 바형 스마트폰을 사용했지만, 이후 중국을 통해 은밀히 들여온 걸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폴더블폰을 만들만한 기술력은 없는 것으로…. 중국산 혹은 삼성 제품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UN에서 부과한 제재 결의 위반인 것은 분명합니다."
미사일을 발사한 어제(12일) 조선중앙TV는 마침 뒷면과 앞면에 각각 카메라가 장착된 최신형 스마트폰 '삼태성8'을 공개했습니다.
평양터치, 아리랑 등 기존 스마트폰에 이어 신형 '삼태성'을 노출시켜 체제 선전을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손전화기는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호품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은 북한 내 이동통신 사용자 수를 전체 인구의 19%인 약 490만 명으로 파악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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