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 효율 극대화현장 아이디어 ‘빛난다’ [꿈꾸는 경기교육]
업무 간소화 위해 빼기·나누기 등 운영 “교육활동 집중환경 조성 기회의 장 될 것”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업무 지원을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찾아가는 학교업무 지원 인터러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터러뱅(interrobang)은 물음을 뜻하는 ‘interrogatio’와 감탄을 표현하는 은어인 ‘bang’의 합성어로 물음표와 느낌표가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문장부호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25개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생각하는 물음표(?)로 시작해 행동하는 느낌표(!)로 완성하는 학교업무 지원 전략과 정책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학교업무 간소화를 위해 빼기, 나누기, 더하기 전략으로 학교업무를 효율화한다.
▲(빼기) 학교 교육활동을 어렵게 하는 규정 및 절차 ▲(나누기) 학교업무 지원과 관련한 교육지원청 협업 사례와 공유 방안 ▲(더하기) 학교업무 효율화와 정책 아이디어 ▲(기타) 그 밖의 학교업무 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29개 부서와 부서별 학교업무 지원 방안을 일대일 협의로 모색했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과 협의회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학교업무 효율화 지원 전략을 정교화하고 현장에 안내할 계획이다.
이운재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이번 학교업무 지원 인터러뱅은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효율화 방안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해 학교 업무를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현장에서 발굴한 학교업무 효율화 방안을 ‘학교업무개선 이슈페이퍼’를 통해 매달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누리집과 학교에 게시된 공문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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