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피트 위반이 아니라고?…김종국 KIA 감독,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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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시즌 2번째 퇴장을 당했다.
김 감독은 1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3회초 수비 때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당시에는 KIA 신범수가 5회말 비디오판독을 거쳐 스리피트 위반으로 수비를 방해했다는 판정이 내려졌고, 김 감독이 격렬하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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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감독, 6월16일 NC전 이어 2번째 퇴장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시즌 2번째 퇴장을 당했다.
김 감독은 1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3회초 수비 때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김 감독이 퇴장 당한 상황은 이랬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1루에서 호세 피렐라를 땅볼로 유도했다. 이를 직접 잡은 양현종은 1루로 송구하려 했지만 파울 라인 안쪽으로 뛴 피렐라의 등에 가린 1루수 최원준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피렐라를 피해 공을 던졌지만 정확도가 떨어져 최원준이 포구할 수 없었다.
KIA 벤치는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면서 피렐라가 스리피트를 벗어나 수비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원심을 유지하면서 "투수가 처음부터 빗나가게 공을 던졌다"고 양현종의 송구 실책을 지적했다.
이에 그라운드로 뛰쳐나온 김 감독이 심판진에게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될 수 없었다.
여기에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결정된 뒤 감독이 어필하면 자동 퇴장이 선언되는 규정에 따라 김 감독은 퇴장 조치가 됐다.
이번 시즌 5번째 감독 퇴장이다. 특히 김 감독은 6월16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두 차례 퇴장 처분을 받았다.
당시에는 KIA 신범수가 5회말 비디오판독을 거쳐 스리피트 위반으로 수비를 방해했다는 판정이 내려졌고, 김 감독이 격렬하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올해 두 번이나 퇴장 당한 사령탑은 김 감독이 유일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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