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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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모지였던 전남이 차세대 반도체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유일 초광역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반도체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전담부서 신설과 연이은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 선정, 화합물반도체센터 설치 등 기반 구축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국내 유일의 초광역 특화단지를 기치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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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의 한 축 담당… 일자리 창출 구상
반도체 불모지였던 전남이 차세대 반도체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유일 초광역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반도체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전담부서 신설과 연이은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 선정, 화합물반도체센터 설치 등 기반 구축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호남권 반도체 공동연구소와 지역혁신 대형 프로젝트(차세대반도체 분야 원천기술 개발) 등 잇단 국가 공모사업 선정으로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연구개발(R&D)이 서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야 하기 때문이다.
또 전남도는 지역 강점과 특성을 살린 ‘전남형 차세대 반도체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목포대학교에 국내 최초로 화합물반도체센터를 구축해 설계부터 제작(외주), 후공정 등 전 과정을 국내 최초로 일괄 처리하는 기술 지원 체계를 갖췄다.
미래 신산업인 전기차와 5세대(5G)·6세대(6G) 통신, 우주항공, 에너지 분야 등에서 수요가 많은 화합물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대·한국전력과도 협력해 전력반도체 R&D에 앞장서면서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 차세대 반도체산업의 성지로 우뚝 서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용수, 전력, 교통, 전후방사업 등 반도체산업 육성에 필요한 요소를 두루 갖춘 대단히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반도체 불모지였던 전남이 첨단 반도체산업을 이끄는 신거점으로 변모하는 과정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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