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지주 승계 신호탄 장남, 지분 0.09% 취득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2023. 7. 13. 19:36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김남구 회장의 장남 김동윤 씨(30)가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을 신규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동윤 씨가 한국금융지주 지분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승계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한국금융지주 주식 총 5만2739주를 장내 매수했다. 평균 취득 단가는 주당 5만64원으로 취득 후 지분율은 0.09%다. 앞서 11일 2만120주를 4만9676원에 취득했고, 12일에는 2만주를 5만105원에 매수했다. 13일에도 1만2619주를 5만615원에 사들였다. 주식 매입은 개인 자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9년 한국투자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경영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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