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 버스’ 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을 직접 방문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담 버스가 13일 운행을 시작했다.
상담센터 접근성이 낮은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상담사와 지도사 2∼4명이 탑승한 버스가 도서·벽지나 청소년 주거지, 학교 등으로 찾아가 상담이 필요한 만 9∼24세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도서산간 지역 거주자 대상
상담·지도사 탑승… 맞춤 서비스
VR체험 등 마련 ‘상담 문턱’ 낮춰
전남·세종시 등 5곳 시행 후 확대
도움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을 직접 방문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담 버스가 13일 운행을 시작했다. 상담센터 접근성이 낮은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담 버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새 학기 초기 등 상담이 집중되는 특정 시기에 청소년 밀집 지역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씨는 “버스라는 공간의 한계로 상담에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수의 제한이 있는 등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순 있다”면서도 “버스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짜서 제공하려고 한다”고 했다.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버스에 방문할 수 있게 버스에는 휴대폰 충전기와 와이파이 등을 갖춰두고 가상현실(VR) 체험과 성격검사, 보드게임 등 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로 했다.
소외된 청소년이 있는 도서·벽지나 상담 취약지역에는 일회성 방문이 아닌 정기적 방문을 통해 기존의 상담센터를 대체하는 역할도 할 계획이다. 위기도, 문제 유형에 따라 청소년쉼터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에 연계해 청소년에 맞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현숙 장관은 “청소년을 위한 약속 1·2호가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게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