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조작 불가능… 무더기 당첨은 가능”

안용성 2023. 7. 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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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복권 시스템상 당첨번호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3월4일 추첨된 1057회 로또복권에서는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이 전국에서 664장 나왔다.

복권위는 당시 "이번 회차 2등은 당첨된 664장 중 609장이 특정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추첨이 된 결과"라며 의혹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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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위, 한 곳 2등 103장 검증 의뢰
“위변조 방지 장치 마련… 조작 안돼”

로또 복권 시스템상 당첨번호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무작위 추첨’이라는 추첨방식으로 인해 1등 당첨자가 50명이 나오는 상황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서울대통계연구소의 연구용역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4일 추첨된 1057회 로또복권에서는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이 전국에서 664장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103장이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동시에 나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첨 과정에 조작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복권위는 당시 “이번 회차 2등은 당첨된 664장 중 609장이 특정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추첨이 된 결과”라며 의혹을 반박했다. 복권위는 추가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TTA와 서울대통계연구소에 관련 검증도 각각 의뢰했다.TTA는 시스템의 추첨 과정에 대한 검증을 통해 위·변조 행위를 방지 장치가 마련돼있어 당첨 번호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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