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이솔이, 폭우에 잠긴 도로서 공포 "순식간에 물 불어나"

박성광·이솔이 부부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이솔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우에 잠겨버린 서울 서초구 방배동 고가차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니 너무 무섭지 뭐냐"며 "오늘만큼은 서로 재촉하지 말기로 하자. '천천히 와', '늦어도 괜찮아'라는 말로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자"고 제안했다.

이어 "외출 시 정말 조심하셔야 한다"며 "'지금은 지나가도 괜찮을 거 같아' 하다가 금방 물이 차버린다. 터널 같은 곳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물이 실시간으로 불어난다. 방배동 고가 아래 거의 3분의 1은 잠겼다. 멀더라도 돌아가시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퇴근 시간대부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울시는 27개 하천 전체를 통제했다.

시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접근 중이며 일부 지역엔 시간당 30~8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100~250㎜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