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환경부 협의 무시…멸종위기종 서식지 훼손 방치”

이수진 2023. 7. 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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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오늘(13) 국토교통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신공항 설계, 시공 입찰에 참여할 업체들이 지반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멸종위기 2급 흰발농게 서식지를 훼손했다며 무리하게 입찰을 추진한 국토부와 업체들을 규탄했습니다.

공동행동은 신공항 예정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 데다 환경부가 예정지 내 법정 보호종 규모와 분포를 사전에 파악하는 내용의 협의 조건을 통보했지만 국토부가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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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오늘(13) 국토교통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신공항 설계, 시공 입찰에 참여할 업체들이 지반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멸종위기 2급 흰발농게 서식지를 훼손했다며 무리하게 입찰을 추진한 국토부와 업체들을 규탄했습니다.

공동행동은 신공항 예정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 데다 환경부가 예정지 내 법정 보호종 규모와 분포를 사전에 파악하는 내용의 협의 조건을 통보했지만 국토부가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환경영향평가와 설계를 포함한 실시 계획 수립은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지반 조사 역시 환경영향평가에 필요한 작업이라며 환경부가 통보한 협의 조건을 국토부가 무시했다는 공동행동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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