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랭킹 1위' 김다은, 첫 국제대회 亞선수권서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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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차세대 스프린터 기대주로 떠오른 김다은(20·가평군청)이 첫 국제무대에서도 저력있는 레이스를 펼쳤다.
김다은은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예선에 출전해 11초94를 기록, 조 3위를 차지해 상위 16명이 진출하는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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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여자 차세대 스프린터 기대주로 떠오른 김다은(20·가평군청)이 첫 국제무대에서도 저력있는 레이스를 펼쳤다.
김다은은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예선에 출전해 11초94를 기록, 조 3위를 차지해 상위 16명이 진출하는 준결승에 올랐다.
기록상으로는 전체 17위에 머물렀으나 예선 각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진출권에 따라 이름을 올렸다.
가평고를 졸업하고 쌍둥이 동생 김소은과 함께 지난해 가평군청에 입단한 김다은은 올 시즌 무서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 1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5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는 한국기록 역대 10위에 해당하는 11초73을 뛰어 개인최고기록(PB)을 수립해 깜짝 놀라게 했다.
김다은은 KBS배 우승으로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선 선발권을 얻었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선수권대회를 통해 첫 국제 대회 데뷔를 앞두고는 "부담감이 없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 해볼 생각"이라며 "11초6대를 뛰어서 개인최고기록을 경신하고 돌아오고 싶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올 시즌 국내 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김다은은 내일 오후 6시 20분에 준결승을 치른다. 아시아선수권 여자 100m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건 1975년 제2회 서울 대회에 출전한 모명희가 유일하다.
당시 모명희는 12초11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단 한 차례도 시상대에 올라서지 못했다.
한편, 예선 전체 1위는 이란의 네하드 에스마이엘이 히잡 쓰고 뛰어 11초33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 아시아 랭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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