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하위 오클랜드, '57억 유망주 듀오' 콜업…"새로운 희망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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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팀의 톱 유망주 2명을 콜업합니다.
오클랜드는 팀의 1위 유망주인 포수 겸 1루수 타일러 소더스트롬(21)과 3위 유망주 내야수 잭 겔로프(23)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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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팀의 톱 유망주 2명을 콜업합니다.
오클랜드는 팀의 1위 유망주인 포수 겸 1루수 타일러 소더스트롬(21)과 3위 유망주 내야수 잭 겔로프(23)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더스트롬은 지난 2020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가 1라운드(전체 26번)로 뽑은 선수입니다. 당시 330만 달러(한화 42억 원 정도)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뒤, 지난해 트리플A까지 승격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올해 트리플A서는 69경기에서 타율 0.254, 20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39를 기록해 퓨처스 올스타로도 선정됐습니다. MLB.com 기준 리그 34위의 톱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겔로프는 2021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전체 60번)로 오클랜드로 입단했습니다. 계약금은 115만 7,400달러(한화 15억 원 정도)였습니다.
소더스트롬처럼 지난해 트리플A까지 도달한 뒤, 올해 69경기에서 타율 0,304, 12홈런, OPS 0.930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올해 안에 콜업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는데, 소더스트롬과 함께 빅리그 티켓을 받은 겁니다.
오클랜드는 최근 몇 년 간 팀의 주축 선수들을 팔면서 대놓고 '탱킹'(드래프트 상위 지명권을 위해 일부러 지는 것)에 들어갔습니다. 올 시즌 성적도 25승 67패로 리그 전체에서 꼴찌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만 그 와중에도 트레이드와 드래프트를 통해 유망주 육성에 공을 들여왔는데, 팀의 코어 유망주 2명을 한번에 콜업한 겁니다. 새로운 팀을 만들기 위한 첫 단추를 꿴 셈입니다.
MLB.com의 오클랜드 담당 기자 마틴 가예고스는 "두 선수는 다음 시대 오클랜드가 이기는 야구를 하기 위한 유망주 그룹의 선두주자"라며 "전반기 힘들었던 오클랜드가 후반기부턴 두 선수의 활약 속에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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