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패권 갈등에 中 수출 12.4% 감소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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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감소하며 2020년 2월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고, 수입 역시 6.8% 줄었다.
중국의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대비 3.2% 감소했고, 수입액은 6.7%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6월(누적) 수출액 기준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17.7%, 스마트폰은 14.8%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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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수출 24% 급감 영향 커
중국 수출은 지난 3월 14.8%로 깜짝 반등한 뒤 지난 5월 들어 -7.5%로 다시 감소했다. 중국 6월 무역액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0.1% 줄어든 5000억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미국 소비 부진과 미·중 경제 패권 갈등 등의 영향으로 미국에 대한 수출이 24% 급감한 영향이 컸다.
중국의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대비 3.2% 감소했고, 수입액은 6.7%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6월(누적) 수출액 기준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17.7%, 스마트폰은 14.8% 각각 감소했다. 자동차는 최근 전기차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체 수출량이 108.1% 증가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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