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꺾은 고려대, 중앙대와 결선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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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중앙대와 함께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고려대는 13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A조 예선에서 동국대를 86-62로 꺾었다.
고려대와 중앙대는 마지막 대결에서 조1위 결정전을 갖는다.
높이에서 확실하게 동국대를 압도한 고려대는 10점 내외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전반을 46-30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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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13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A조 예선에서 동국대를 86-62로 꺾었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중앙대와 함께 공동 1위로 나섰다. 동국대와 조선대는 공동 3위다. 고려대와 중앙대는 마지막 대결에서 조1위 결정전을 갖는다. 예선 탈락한 동국대와 조선대는 조3위를 놓고 겨룬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중앙대가 조선대에게 상당히 고전했다. 경기 종료 3분 53초를 남기고 71-72로 뒤졌다. 경기 막판 집중력을 살려 힘겹게 승리를 추가했다.
고려대는 경기 시작 2분 51초 만에 10-2로 앞섰다. 하지만, 약 2분 동안 연속 11점을 허용했다. 10-13으로 역전 당했다.
중앙대처럼 자칫 고전할 기미가 보였다. 하지만, 고려대는 윤기찬과 이동근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한 뒤 박정환과 유민수의 득점까지 더해 24-1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높이에서 확실하게 동국대를 압도한 고려대는 10점 내외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전반을 46-30으로 끝냈다.
고려대는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21-5로 절대 우위였다. 동국대가 실패한 슛은 몽땅 수비 리바운드로 연결하고, 자신들이 슛을 놓쳤을 때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재차 공격 기회를 얻었다. 다만, 실책이 10개로 많았다는 게 흠이었다.
고려대는 전반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3쿼터 막판 61-37로 24점 차이까지 벌렸다. 승기를 잡은 고려대는 끝까지 동국대를 몰아붙여 승리에 다가섰다.
고려대에서 출전한 9명 모두 조선대와 경기처럼 전원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이동근(21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유민수(19점 4리바운드), 윤기찬(16점 3점슛 4개) 등 1학년 포워드 3인방이 득점을 주도했다.
동국대에서는 이대균(15점 6리바운드)과 백승엽(11점 3점슛 3개)만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박승재는 7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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