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수사 무마 의혹 연루 사무장·변호사 내일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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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의 공범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변호사 사무장을 내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는 14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사무장 김모씨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씨와 함께 같은 혐의를 받는 변호사 A씨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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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경찰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의 공범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변호사 사무장을 내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는 14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사무장 김모씨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김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변호사 A씨의 법무법인에서 일하면서 A씨 법무법인이 맡은 사건을 양 위원장이 수임하도록 연계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지난 5일 구속됐다.
구속 상태인 김씨는 11일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양 위원장은 부산고검장에서 물러난 직후인 지난 2020년 11월 대구의 한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진으로부터 도박공간 개설 혐의에 대한 형사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2억8000만원 수임료 중 99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와 함께 같은 혐의를 받는 변호사 A씨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는 검토 중이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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