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고려대 김도은의 목표, “어시스트 전체 1위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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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은의 목표는 MBC배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이다.
고려대학교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에서 동국대학교를 86-62로 꺾었다.
경기 후 만난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김)도은이는 공격 조립과 수비에서 잘하고 있다. 어깨 수술 후 컨디션이 궤도에 올라온 것 같다"라며 김도은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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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은의 목표는 MBC배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이다.
고려대학교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에서 동국대학교를 86-62로 꺾었다. 2연승을 기록한 고려대는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고려대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했던 경기다. 그런 만큼 포인트 가드의 역량도 빛났다. 주전으로 나온 김도은의 득점은 5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진정한 진가는 경기 조립에서 나왔다.
빠른 공격 시에 동료들을 정확히 찾았고 선수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하며 득점을 도왔다. 이는 고려대가 유기적인 볼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었던 이유. 김도은의 최종 성적은 5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였다.
경기 후 만난 김도은은 “팀에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지만, 남은 선수들끼리 잘 풀린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은 (박)무빈이 형, (문)정현이 형 위주의 공격을 많이 했었다. 공격에서의 공백이 있다. 하지만 공격보다 지금 빠진 선수들의 수비 공백이 더 크다. 선수들이 코트에서도 느끼고 있고 감독님도 말씀을 많이 하고 계신다. 그 공백을 줄이려면 3학년인 내가 감당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고려대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서는 “(박)정환이, (윤)기찬이 모두 슈팅에 자신 있는 선수들이다. (이)동근이나 (박)준형이도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잘 잡아준다. 그래서 팀이 잘 나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상승세의 요인을 뽑았다.
경기 후 만난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김)도은이는 공격 조립과 수비에서 잘하고 있다. 어깨 수술 후 컨디션이 궤도에 올라온 것 같다”라며 김도은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이를 언급하자 “부상이 그동안 많았다. 몸이 느려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MBC배를 준비하면서 재활도 열심히 하고 체력도 올렸다. 지금은 뛰는데 가벼운 느낌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MBC배 목표를 묻자 “주축 선수들이 빠졌지만, 고려대는 고려대다. 우승을 원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회에서 어시스트 전체 1위를 원한다”라며 본인의 목표를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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