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불협화음 페리시치 떠난다"…콘테가 남긴 유산, 엔제가 정리! 크로아티아 명문 이적 유력

2023. 7. 13. 19: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 손흥민과 불협화음으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이반 페리시치가 토트넘을 떠날 전망이다.

페리시치는 20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한 선수였고, 콘테 감독의 전술에 특화된 선수였다.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고, 총 4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 8위로 추락하는 등 최악의 해를 보냈다. 특히 득점왕이었던 손흥민이 예전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중 하나가 페리시치와 불협화음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콘테 감독은 떠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왔다. 콘테 감독이 남긴 유산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콘테 감독은 주 포메이션은 3-5-2였다. 페리시치는 이 포메이션에 특화된 선수였다.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을 쓴다. 페리시치의 존재감이 크게 필요없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페리시치는 조국인 크로아티아 명문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이적이 유력하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선배 알란 허튼 역시 페리시치와 이별을 확신했다.


그는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페리시치가 토트넘을 떠나는데 동의하는 청신호를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페리시치를 이번 여름 내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허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재건하고자 한다. 팀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방해되는 선수는 모두 내보낼 것이다. 페리시치는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이번 여름 페리시치는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페리시치는 프로다. 34세의 나이에도 좋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페리시치를 붙잡을 사람이 아니다. 34세의 페리시치가 클럽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그를 놓아줄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다른 선수를 끌어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반 페리시치, 손흥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앨런 허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