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뮌헨' 케인 영입하려고 7명 처분, EPL 득점왕부터 특급 유망주 '방출명단'
영국 스포츠몰은 13일(한국시간) "뮌헨이 케인의 영입 자금을 위해 7명의 선수를 팔 수 있다"고 전했다. 방출명단에 오른 선수들을 보면 모두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력들이다. 지난 해 뮌헨 유니폼을 입은 사디오 마네를 비롯해 특급 유망주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뱅자민 파바르, 마르셀 자비처, 얀 좀머, 알렉산더 뉘벨, 부나 사르 등이다. 뮌헨은 이들을 팔아 부족한 케인 영입 자금에 보탤 전망이다.
뮌헨은 케인 영입에 뛰어들었다. 목표에도 근접했다. 개인협상을 완료했다. 영국 비사커는 "뮌헨이 잉글랜드 캡틴과 개인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도 "뮌헨과 케인이 올 여름 이적과 관련해 원칙적인 합의를 이뤄냈다. 뮌헨과 토트넘의 합의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케인이 뮌헨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뮌헨 소식을 담당하는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케인은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다른 해외 구단 이적은 생각하지 않는다. 케인과 뮌헨은 합의했고, 케인은 뮌헨과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토트넘이 케인을 팔지 않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첫 번째 제안으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 2차 제안으로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를 제시했지만,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 몸값으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를 원한다.
케인의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뮌헨이 발을 뺄 법한데,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스포츠몰은 "뮌헨은 케인 영입에 도움이 될 돈을 마련하고자 7명의 선수를 판매할 수 있다"며 "방출명단에 오른 선수 중 가장 빅네임은 지난 여름 3500만 파운드(약 580억 원)에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특급 유망주' 그라벤베르흐도 팀을 떠날 수 있다. 아약스(네덜란드)에서 폭풍활약을 펼치며 지난 해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리그 24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장은 3차례뿐이었다. 여기에 2018년 월드컵 우승 멤버 파바르, 오스트리아 멀티 플레이어 사비처도 이별이 유력하다. 좀머, 뉘벨 골키퍼 자원들도 '주전'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 복귀해 백업 옵션으로 밀려났다. 사비처와 뉘벨은 지난 시즌 각각 맨유(잉글랜드), AS모나코(프랑스)에서 임대생활을 보냈다. 사르도 지난 시즌 1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출전 기회를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뮌헨은 케인 같은 특급 골잡이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 공격 부진이 꽤 심각했다. 수치상으로 문제 될 것이 없었다. 지난 시즌 뮌헨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92골을 터뜨리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세르지 그나브리가 14골, 자말 무시알라가 12골 10도움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들은 측면 공격수, 미드필더 자원이다.
게다가 이들은 독일 리그에서만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준 '안방 여포'였다. 무시알라의 경우 유럽챔피언스리그 9경기에 나섰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대회 8강에서 맨시티(잉글랜드)를 만나 탈락했다. 스포츠전문 풋볼 투데이는 "뮌헨은 공격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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