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G 차출, PSG '허락' 없이 안 된다... 내일(14일) 황선홍호 최종명단에 '이강인(PSG)' 있을까?
대한축구협회(KFA)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를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발표한다"며 "황선홍 감독의 기자회견도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KFA는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출전 선수 명단을 15일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이미 명단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안게임은 원래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졌다. 23세 이하 나이 제한도 24세 이하(1999년생)로 확대 적용됐다. 이에 엄원상(울산 현대)과 조영욱(김천 상무), 고재현(대구FC), 최준(부산 아이파크) 등 '2019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가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파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합류도 유력하다.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출전은 PSG의 '허락'이 필요하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월드컵과 대륙간컵의 경우 FIFA 규정에 따라 소속팀의 동의 없이 출전 가능하다.
PSG는 지난 9일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28년까지 5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이강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PSG 프리시즌 첫 훈련에 참가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적생 뤼카 에르난데스와 정답게 이야기를 주고 받고,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와 마사지 베드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황선홍 감독은 공격 활용도가 높은 이강인이 대표팀에 합류하면 공격형 미드필더나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뛰게 할 것으로 보인다. 2선 엄원상, 정우영, 조영욱과도 좋은 공격 시너지가 예상된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통해 황선홍호에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은 태국, 말레이시아를 꺾고 베트남에 비기며 조 1위로 조별리그 통과 후 8강에서 일본에 패했다. 이강인은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해 든든한 활약을 보였다. 이강인이 황선홍호에 합류해 아시안게임에서 뛰게 될지, 아니면 대회 기간 리그앙 무대를 누빌지 14일 기자회견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최다(5회) 우승국이다. 특히 2014 인천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까지 2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3연속 우승 선례는 없다. 역대급 선수진을 자랑하는 황선홍호가 최초 3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대회 조 추첨은 오는 27일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고 아직 추첨 방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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