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학술지성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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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학자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1903~1985)의 1966년 저작.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다룬 <파이돈> 을 비롯해 여러 문학 작품과 철학 사유를 끌어들여 '왜 죽음은 여전히 우리에게 이토록 낯선지' 묻는다. 파이돈>
미국의 퀴어이론가·철학자인 버틀러가 한국의 학문장에 끼친 영향과 효과를 여러 시점에서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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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 이토록 가깝고, 이토록 먼
프랑스 철학자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1903~1985)의 1966년 저작.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다룬 <파이돈>을 비롯해 여러 문학 작품과 철학 사유를 끌어들여 ‘왜 죽음은 여전히 우리에게 이토록 낯선지’ 묻는다. 눈부시고 매혹적인 죽음 사유의 정수를 만난다.
김정훈 옮김 l 호두 l 3만2000원.
■ 뉴 래디컬 리뷰 2023년 여름호
사회인문학 비평 계간지. 이번 호(통권 8호) 초점은 ‘주디스 버틀러라는 이론 문화’. 미국의 퀴어이론가·철학자인 버틀러가 한국의 학문장에 끼친 영향과 효과를 여러 시점에서 재조명한다. ‘초대석’에서는 리얼리즘 비평 문학의 큰 산인 문학평론가 염무웅을 만난다.
도서출판b l 1만5000원.
■ 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
플라톤의 초기 작품의 번역서.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폴리스의 신들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소크라테스의 법정 변론을 충실히 그린 작품과 감옥에 갇힌 소크라테스가 친구 크리톤의 탈옥 권유에 대해 크리톤 주장을 반박하는 논변을 펼치는 작품.
오유석 옮김 l 마리북스 l 1만4000원.
■ 사물의 혁명
국제적인 현대 예술 평론지를 표방한 <베시>는 1922년 독일 베를린에서 발간됐다. 혁명 후 러시아 예술가들과 서방 예술가들이 힘을 모아 국제적 구축주의를 태동시킨 이 잡지에 대한 연구서. 김민수(서울대 디자인과 교수)와 건축학자 서정일의 공저. 텍스트의 번역문을 첨부했다.
그린비 l 3만7000원.
■ ‘사법품보’가 그린 왕정과 인간: 고종시대 근대사법체계 도입사
1894년부터 1906년까지 기록된 조선의 공문서첩 <사법품보>를 통해 사법행정의 다양한 사례를 검토하고 외세의 침탈상과 사람들이 실제 맞닥뜨린 사회상, 조선의 자주적 근대 지향 사법개혁 과정을 살핀다.
김백철 계명대 교수 지음 l 아카넷 l 3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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