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 에어프레미아 회장·부회장 선임

이기우 기자 2023. 7. 13. 18: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를 각각 자사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임해 12일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회장과 이 대표는 현재 에어프레미아의 주요 주주로, 김 회장이 설립한 AP홀딩스와 이 대표의 사모펀드 JC파트너스는 에어프레미아 지분 65.7%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가 운용하는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김 회장은 1991년 타이어뱅크를 창업해 지난해 매출 4100억원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업인으로, 2018년부터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인수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왔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김정규 회장·이종철 대표의 경영진 합류는 항공기 도입 등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경우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전면에 나서겠다는 책임 경영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다만 에어프레미아의 실질적 경영은 유명섭 대표가 계속 맡게 될 예정이다. 유 대표는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을 거쳐 2021년 11월 에어프레미아 대표에 취임했다.

2017년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미국·유럽 등 장거리 노선과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을 함께 운항하는 하이브리도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고, 현재 도쿄·방콕·호찌민의 중단거리 노선과 LA·뉴욕·프랑크푸르트의 장거리 노선까지 총 6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