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티켓'은 2장 뿐…여자 월드컵 상대 전력은?

정주희 2023. 7. 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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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공동 개최되는 여자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H조에 속했는데요.

16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날 세 팀이 어떤 팀들인지 정주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일주일 뒤 막을 올리는 여자 월드컵.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두 장의 16강행 티켓을 놓고 경쟁합니다.

첫 경기 상대인 콜롬비아는 FIFA 랭킹 25위로 우리보다 8계단 낮지만 강한 피지컬과 적극성이 강점, 특히 신장 178cm의 공격수 마이라 라미레즈가 위협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벨 감독은 체격이 좋은 팀들을 대비해 '고강도'를 표방해왔습니다.

체력과 스프린트로 피지컬 열세를 극복하겠다는 겁니다.

실제 가상의 콜롬비아였던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체격과 속도에 밀리다가 압박 플레이가 살아나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차전이 FIFA 랭킹 72위인 모로코인만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콜롬비아전 승리가 중요합니다.

대표팀은 모로코전을 대비한 잠비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대승한 바 있습니다.

다만 모로코도 최근 '강호' 이탈리아와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둔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독일은 FIFA 랭킹 2위, 평균 신장이 172cm로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앞섭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체력적, 기술적, 전술적 측면에서 잘 준비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변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추효주 / 여자축구 월드컵 대표팀> "저희 잘 할 수 있으니까 멀리서라도 저희 많이 응원해주시고 일내고 오겠습니다. 파이팅!"

대표팀은 오는 16일 호주 현지에서 네덜란드와의 비공개 평가전으로 최종 점검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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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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