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女 U16] 월드컵 무산 한국, 태국에 65점 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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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진출이 무산된 한국이 순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한국은 13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3 FIBA U16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디비전 A경기서 태국에 65점(104-39)차 대승을 거뒀다.
A조 3위를 차지한 한국은 순위 결정전으로 시선을 돌렸고, 오는 16일 B조 3위와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큰 점수 차로 인해 마지막 쿼터를 여유 있게 운영한 한국은 단 한 순간의 고비도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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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진출이 무산된 한국이 순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한국은 13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3 FIBA U16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디비전 A경기서 태국에 65점(104-39)차 대승을 거뒀다. 이가현(27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황윤서(13점 10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황현정(23점 4어시스트 3점슛 6개)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임연서(13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FIBA 랭킹 44위를 상대로 한국은 이원정(온양여고)-황현정(온양여고)-황윤서(숙명여고)-이가현(수피아여고)-김나현(동주여고)으로 베스트5를 구성했다.
한국은 높이 우세를 앞세워 먼저 리드(29-19)를 잡았다. 황윤서(183cm, F)와 황현정(173cm, G)이 각각 9점씩을 올렸고, 이가현(180cm, F)도 8점으로 거들었다.
예선 전적 2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실패했다. 앞서 열린 호주와 시리아의 맞대결에서 호주가 완승(102-43)을 거두며 한국의 월드컵 진출의 경우의 수가 사라졌다. 그만큼 11일 열렸던 대만전 패배(81-85)가 뼈아팠다.
A조 3위를 차지한 한국은 순위 결정전으로 시선을 돌렸고, 오는 16일 B조 3위와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2쿼터 기세를 올린 한국은 손쉽게 득점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늘려갔다. 상대 진영부터 압박 수비를 펼치며 태국의 범실을 연달아 유발했다. 그러자 외곽포까지 덩달아 살아났다.
전반전 한국은 3점슛은 25개를 시도해 10개가 림을 통과했다. 이 중 황현정이 홀로 6방을 터트리며 전반에만 23점을 쓸어 담았다.
57-32로 한국이 크게 앞선 채 돌입한 후반전. 한국은 3쿼터 들어 완벽히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가현, 임연서가 공격에서 중심을 잡은 한국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3쿼터를 단 3실점만 내준 한국은 81-35까지 달아났다.
큰 점수 차로 인해 마지막 쿼터를 여유 있게 운영한 한국은 단 한 순간의 고비도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2승2패)대한민국 104(29-19, 28-13, 24-3, 23-4)39 태국(3패)
#사진=FIBA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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