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고랭지배추 해충 '씨스트선충' 2종 동시 진단법 개발
최명신 2023. 7. 13. 18:46
농촌진흥청은 고랭지배추에 큰 피해를 주는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 2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토양에서 분리한 씨스트선충에서 DNA를 추출한 후 실시간 유전자 증폭 장치와 진단 키트를 이용한 것입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 감염 여부를 2시간 이내에 동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은 각각 2011년과 2017년 강원도 고랭지배추 재배지에서 처음 발생한 외래 유입 식물기생선충입니다.
씨스트선충에 감염된 배추는 생육이 불량하고, 피해가 심하면 뿌리에서 좁쌀 모양의 흰색, 노란색 암컷이 관찰됩니다.
또 배추 속들이가 되지 않아 상품 가치가 크게 떨어집니다.
기존의 진단기술로는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 외에도 배추에 피해를 주지 않아 공적 방제 대상에서 제외된 콩씨스트선충까지 함께 검출됐습니다.
이 때문에 콩씨스트선충을 걸러내는 기간까지 포함해 진단 기간만 사흘 정도 걸렸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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