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2013년 김용 뇌물 2천만 원 준 시점 불분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2013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줬다고 진술한 뇌물 관련 사실관계를 법정에서 또 변경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늘(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뇌물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했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유 전 본부장은 남 씨에게서 나온 천만 원을 김 전 부원장에게 준 사실이 확실하다고 다소 입장을 바꿨지만, 시점이 2013년 2월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2013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줬다고 진술한 뇌물 관련 사실관계를 법정에서 또 변경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늘(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뇌물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김 전 부원장에게 준 1억9천만 원 가운데 천만 원이 2013년 2월 설 명절 무렵 성남시의회에 있는 김 전 부원장 사무실에서 전달됐다고 공소사실에 적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씨에게 2천만 원을 받아 각각 천만 원을, 김 전 부원장과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줬다고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은 지난 5월 정 전 실장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부원장에게 준 것은 확실하지 않고 시점도 명확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유 전 본부장은 남 씨에게서 나온 천만 원을 김 전 부원장에게 준 사실이 확실하다고 다소 입장을 바꿨지만, 시점이 2013년 2월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같은 해 9월 추석 무렵 천만 원을 줬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정 전 실장은 빠뜨리지 않았는데, 김 전 부원장은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를 두고 유 전 본부장이 설과 추석에 2천만 원씩 남 씨에게 받아 천만 원씩을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에게 줬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었는데, 오늘 증언에서는 기억을 전반적으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 측 변호인 역시 공소사실 특정이 잘못됐다며, 재판장이 공소기각이나 취소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자들 실업급여로 해외 가고 샤넬 산다" 노동청 담당자 발언 파문
- 제주 길고양이 만진 40대, SFTS 양성 판정 열흘 만에 숨져
- 현영·장동민 "나도 피해자", '600억' 맘카페 사기 연루설 부인
- 무정자증 남편의 충격 제안...정자 제공 받아 아이 낳았더니 내 아이 아니다?
- "10초 이하로 만지면 성추행 무죄?" 이탈리아 법원 판결에 '파장'
- [속보] 경기 안산시 모텔 건물에서 불...투숙객 구조 중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트럼프의 관심 밖 '북한 핵무기'...김정은, 이유 있는 눈치보기? [Y녹취록]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