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7월 여론조사] 광주·전남 시도민 “군공항 이전 지역 지원 1조 원 적정” 44.1%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역개발사업지원금은 당초 기부대 양여에 의한 차액으로 발표했던 4,508억 원에 광주시 재원을 추가하여 1조 원(4,508억 원+@)을 조성하여 지원하겠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26일 군공항 이전 지역 지원과 관련해 당초 이전 지역에 지원하기로 한 지원사업비 4천5백억 원의 배가 넘는 액수를 제시했습니다.
광주시가 제시한 군공항 이전 지역 지원에 대해 광주전남 시도민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지역개발사업지원금은 당초 기부대 양여에 의한 차액으로 발표했던 4,508억 원에 광주시 재원을 추가하여 1조 원(4,508억 원+@)을 조성하여 지원하겠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26일 군공항 이전 지역 지원과 관련해 당초 이전 지역에 지원하기로 한 지원사업비 4천5백억 원의 배가 넘는 액수를 제시했습니다. 이전 지역에 항공정비산단과 국제학교 같은 맞춤형 지원 사업과 이주정착지원금을 제공하고 공공주택을 포함한 신도시 조성과 공무원교육원 등 광주시 공공기관 이전방안을 포함한 겁니다.
전남도는 지원 사업비 산출 근거로 제시한 4천 5백억 원은 7년 전 계산된 금액이라며 지난해 재산출한 지원 사업비를 기준으로 하면 광주시의 추가 부담은 크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무엇보다 민간공항 이전 내용에 대한 언급이 빠졌다는 데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관련 기사] 광주시, 군 공항 이전에 1조 지원…전남도 “민간공항 빠졌다” 반발 (6월 26일 KBS 뉴스7 광주전남)
광주시가 제시한 군공항 이전 지역 지원에 대해 광주전남 시도민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적정하다가 44.1%, 부족하다가 14.2, 과하다가 13.7%로 나타났습니다. 모름과 응답거절이 28%였습니다. 적정하다가 절반 가까이로 많았고 과하다와 부족하다가 비슷하게 나온건데,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로 풀이됩니다.
광주와 전남을 따로 살펴봤습니다.
광주에서는 적정하다가 49.2%, 과하다가 17.9%, 부족하다가 12.6%였습니다. 전남에선 적정하다가 40.2%, 부족하다가 15.4, 과하다 10.5%입니다.
두 지역 모두 적정하다가 가장 많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광주에선 과하다가, 전남에선 부족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왔습니다. 군공항을 보내는 쪽과 받는 쪽 사이에 다소 온도 차가 있는 겁니다. 전남에선 모름과 응답거절 비율도 34%로 광주 20%에 비해 높았습니다.
광주 신세계백화점이 현재 버스터미널 인근 이마트와 주차장 부지 등에 대규모 백화점 신축 확장을 추진하면서 부지 사이의 시 소유 도로를 편입시키기로 했습니다. 도로 편입 대신 대체 보행로와 지하차도를 설치하기로 했지만 주변 상가를 중심으로 특혜라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관련 기사] 광주시, 신세계 새 백화점 1층에 공공보행로 요구 (6월 14일)
광주시 소유 도로 편입을 허가해주는 것이 대기업에 대한 특혜라고 보는지 광주 시민들에게 물었습니다.
대기업에 대한 특혜다가 37.3%, 그렇지 않다는 52.9%, 모름과 응답 거절은 9.8%입니다. 특혜로 보지 않는다는 응답이 15%p 이상 높게 나온 겁니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특혜가 아니라고 보는 비율이 높았는데, 20대 이하 71.4%, 30대 68%, 40대 52.1%였습니다.
지지정당별로도 다소 의견이 갈립니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경우 21%만 특혜라고 답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42%, 정의당 지지자는 64.4%였습니다. 백화점 확장과 도로 편입 이슈에 대한 지역 정당의 입장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도에서 열립니다.
[관련 기사] 네 달 남짓 남은 전국체전…“준비 순조” (5월 24일)
전국체전에 대한 전남도민의 인지도도 조사했습니다.
알고 있었다가 38.1%, 모르고 있었다가 61.9%. 모른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습니다. 대회 개막일이 10월 13일. 석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모르고 있다는 응답이 생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세부 지역별로 살펴보니 다소 차이는 있었습니다.
대회 주경기장이 있는 목포가 포함된 서남부권은 그래도 알고 있었다는 응답이 56.7%로 절반을 넘겼습니다. 반면 동부권은 27.4%에 그쳤고 광주 근교권도 31.9%로 전반적으로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3년 KBS광주 7월 정례 여론조사_통합(문8_10 12_14)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7/13/302401689240453775.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3년 KBS광주 7월 정례 여론조사_전라남도_13일(문8_14)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7/13/302401689240453775.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3년 KBS광주 7월 정례 여론조사_광주광역시_13일(문8_14)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7/13/302401689240453775.pdf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물바다가 돼 오늘 장사 접었어요”…서울 폭우 상황 [제보]
-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 “그대로 둘 수 없죠”…사고 차량 직접 올라간 사람은?
- “하천 출입 통제합니다”…이미 시민 실종됐는데
- 유승준 ‘비자 발급 2차 소송’ 항소심 승소, 입국 길 열릴까 [오늘 이슈]
- 로또 2등 600명 당첨, 조작이 아니라고?
- “10초 미만 만지면 성추행 아니다”?…이탈리아 판결 논란
- [크랩] 베트남의 상징 오토바이…곧 사라진다?
- 대법관 후보자의 3,150만 원짜리 의견서 보니…“62건 다 공개해야”
- [영상] 폭포가 된 중국 다리…홍수로 4만 명 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