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폴란드 대통령궁서 공식환영식…정상회담 개시

바르샤바(폴란드)=박종진 기자 2023. 7. 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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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폴란드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11시7분쯤 군악대의 연주 속에 대통령궁에 도착했고 안제이 두다 대통령 부부가 궁 앞마당에서 맞았다.

이후 윤 대통령은 폴란드 총리, 하원의장, 상원의장과 각각 회담하고 무명용사 묘에 헌화한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4일 폴란드를 떠나 15일 한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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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바르샤바(폴란드)=뉴시스] 전신 기자 =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애국가 연주에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3.07.13.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폴란드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11시7분쯤 군악대의 연주 속에 대통령궁에 도착했고 안제이 두다 대통령 부부가 궁 앞마당에서 맞았다. 외국 정상의 폴란드 공식방문시 앞마당에서 환영식을 여는 게 관례다. 이곳은 1818년 프레데릭 쇼팽의 첫 번째 대중 콘서트가 열렸던 장소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양복에 빨간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노란 원피스를 입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폴란드 측 환영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고 우리 측 수행원들을 소개했다. 이후 양국 국가가 연주됐고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바르샤바(폴란드)=뉴시스] 전신 기자 =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 사열을 하고 있다. 2023.07.13.

양국 대통령 부부는 기념촬영을 했으며 외교단과 인사교환을 끝으로 대통령궁 안으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발표를 갖는다. 회담에서는 방산, 원전, 인프라 등의 협력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이 주로 논의된다.

이후 윤 대통령은 폴란드 총리, 하원의장, 상원의장과 각각 회담하고 무명용사 묘에 헌화한다. 14일에는 두다 대통령과 함께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이후 바르샤바대학에서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갖는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4일 폴란드를 떠나 15일 한국에 도착한다.

바르샤바(폴란드)=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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