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염수 저지 단식’ 이정미에 중단 권고…“더 많은 곳에서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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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26일부터 18일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단식 농성' 중인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단식 농성장을 찾아 "오염수 문제는 방류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장기전"이라며 "건강을 훼손하면 안 되니 장기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단식을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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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26일부터 18일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단식 농성’ 중인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단식 농성장을 찾아 “오염수 문제는 방류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장기전”이라며 “건강을 훼손하면 안 되니 장기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단식을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도 심각하고 특활비 등 온갖 문제가 쏟아져 싸울 일이 많다”며 “충분히 의지를 보여줬다. 건강을 잘 챙겨서 더 많은 곳에서 싸워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이정미 대표는 “잘 생각하겠다”며 “국민 84%가 오염수 해양 투기는 안 된다는데 대변하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일본 편만 드는데 야당이라도 나서야 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나 국민의힘 대표가 여기에 한 시간만 와서 서 있었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여론을 좀 살피는 정치를 꼭 좀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도 핵 오염수 투기 방류 저지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대응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정의당 역할도 크지 않으냐”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정미 대표는 “국회에서 그 문제의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려야 한다. 없던 일로 넘어갈 수 없다”면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불씨는 됐지만, 대통령이 결국 답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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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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