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차 공공기관 유치 목표는 20곳"

이전 효과 높은 기관 위주 공략

부산시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이전 효과가 높은 2차 대상 39개 기관 중 20여개 기관 유치를 목표로 해당 기관별 유치논리 개발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12일 오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계획에 대한 시의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2차 이전에 대비해 1차 이전기관과의 연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 확대, 제도적 개선사항이나 지원책 발굴 등에 대해 계획을 세워 나가기로 논의했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 일정이 연기되는 등 정부의 변화된 입장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채용과 관련해선 지산학이 협력해 선제적으로 맞춤형 인재 육성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수립 방향과 내용도 공유했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부산혁신도시를 지역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9월 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별개로 앞서 5월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 고시됐으며, 하반기 관련법 개정 및 이전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