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폴란드 방문 공식환영식 참석…곧 정상회담

환영식 약 15분간 진행…현장에 아리랑 연주되기도
정상회담서 방산·원전·인프라 협력 강화 논의

(바르샤바·서울=뉴스1) 나연준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대통령궁을 찾아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폴란드 바르샤바의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궁 도착 후 두다 대통령 부부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윤 대통령은 폴란드 측과 인사를 했고, 이어 우리 수행원을 두다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한국과 폴란드 국가가 차례로 연주된 뒤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의 안내를 받으며 의장대 사열에 나섰다. 사열 후 양 정상은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에 응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자체 단체장 및 외교단과 인사를 나눴는데, 이때 현장에는 아리랑이 연주되기도 했다.

양 정상은 의장대 분열 이후 대통령궁에 입장했다. 곧 한국과 폴란드의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2009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4년 만에 폴란드를 방문했다. 폴란드에는 국빈방문 제도가 없지만 윤 대통령은 사실상 국빈 대우를 받으며 일정을 소화한다.

공식환영식에 이어 윤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양 정상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양자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은 지난 10년의 양국 간 협력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앞으로 경제·안보·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양국은 통상·투자 분야 협력 확대와 함께 방산·원전·인프라와 같은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도 논의힌다.

윤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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