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음반시장 휩쓴 K팝…상반기 CD 판매량 톱 10중 9개 차지

공미나 기자 2023. 7.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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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반 시장에서 K팝이 강세다.

올해 상반기 미국 내 CD 판매량 톱 10 중 무려 9개가 K팝 그룹의 음반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가 공개한 2023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지난 6월 29일 기준 '톱 시디 앨범 세일즈' 상위 10 중 9개가 K팝 그룹 음반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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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제공|빅히트 뮤직, 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미국 음반 시장에서 K팝이 강세다. 올해 상반기 미국 내 CD 판매량 톱 10 중 무려 9개가 K팝 그룹의 음반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가 공개한 2023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지난 6월 29일 기준 '톱 시디 앨범 세일즈' 상위 10 중 9개가 K팝 그룹 음반으로 집계됐다.

먼저 1위를 차지한 앨범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TATION)이다. 이 앨범은 앨범은 집계 기간 동안 미국에서 39만5000장(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 판매됐다.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는 32만2000장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트와이스의 열두 번째 미니앨범 '레디 투 비'(READY TO BE)가 25만8000장 판매돼 이름을 올렸다.

4위는 23만 3000장을 판매된 세븐틴의 열 번째 미니앨범 'FML', 5위는 18만6000장 판매된 방탄소년단 슈가의 솔로 정규 음반 '디-데이'(D-DAY)였다.

뒤이어 방탄소년단 지민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페이스'(FACE)가 16만8000장으로 7위를 차지했다. 그룹 에이티즈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는 12만9000장으로 8위, 엔하이픈 네 번째 미니앨범 '다크 블러드'(DARK BLOOD)는 12만7000장으로 9위에 올랐다.

또 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로 10위를 차지, 총 두 장의 앨범을 10위권에 올려놓았다. 이 앨범은 11만4000장 팔렸다.

10위권 내 유일한 비(非) K팝 음반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10집 '미드나이츠'(MIDNIGHTS)가 차지했다. 이 앨범은 해당 기간 총 17만6000장 판매됐다.

실물 앨범과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합산해 집계하는 '톱 앨범스'(Total Sales) 부문도 K팝이 휩쓸었다. 1위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가 60만7000포인트를 차지한 가운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세븐틴이 각각 2~6위를 기록했다. 슈가와 지민도 각각 8,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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