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서울에 ‘물폭탄’...밤 사이 중부 시간당 최대 80㎜ 호우

조성진 기자 2023. 7.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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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서울에 시간당 최대 4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밤 사이 시간당 30∼80㎜ 쏟아질 때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영서엔 비가 시간당 10~40㎜ 안팎 쏟아지는 중이다.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북부내륙·강원중북부산지에 지금부터 14일 오전까지,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호남·경북북부내륙에 밤부터 15일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8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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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퇴근길 서울에 시간당 최대 4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밤 사이 시간당 30∼80㎜ 쏟아질 때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후 6시 현재 수도권·강원영서·충남·충북서남부·전북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영서엔 비가 시간당 10~40㎜ 안팎 쏟아지는 중이다.

이날 들어 오후 4시까지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전북 군산시 어청도로 강수량이 102.5㎜에 달했다. 다음은 인천 송도로 현재까지 일강수량이 94㎜다. 서울에서는 노원구에 88㎜가 내렸다.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북부내륙·강원중북부산지에 지금부터 14일 오전까지,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호남·경북북부내륙에 밤부터 15일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8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북·경북북부내륙 100∼250㎜, 강원동해안·전남·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50∼150㎜, 제주 5∼60㎜다.

14일부턴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분리돼 전선이 남하하는 가운데 저기압 뒤편과 티베트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해 전선을 활성화하면서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를 만들겠다. 비는 2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풍도 예보돼 있다.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제주산지에는 15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원산지와 제주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90㎞(25㎧) 이상이겠다. 다른 지역에서도 바람의 순간풍속이 시속 55㎞(15㎧)를 넘겠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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