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충격적인 진실, 동시에 밝혀진 추락 이유...'손흥민 절친' 알리의 고백

김대식 기자 2023. 7. 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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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레 알리가 충격적인 고백을 남겼다.

알리의 이야기를 통해 왜 세계 최고의 유망주였지만 이렇게 추락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다행히 알리는 12살에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됐고, 그때부터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알리는 6주 정도 전문적인 치료를 받은 뒤에 이제는 퇴원해서 다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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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델레 알리가 충격적인 고백을 남겼다.

알리는 13일(한국시간) 게리 네빌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The Overlap'에 등장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자리에서 알리는 그동안 꺼내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기 시작했다.

알리의 이야기를 통해 왜 세계 최고의 유망주였지만 이렇게 추락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간단하게 사람들을 이해시켜줄 수 있는 몇 가지 사건이 있었다. 내가 6살 때 집에 오던 어머니의 친구한테 성추행을 당했다. 내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7살 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8살에 마약을 거래를 하기 시작했다"며 자신의 충격적인 어린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다행히 알리는 12살에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됐고, 그때부터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었다면 바로 그들이었다. 새 가족은 놀라웠고, 나를 많이 도와줬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열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노력했고, 16살 때부터 전문적인 훈련을 받는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며 자신의 삶이 안정화되기 시작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리는 여전히 멘털적으로 안정된 상태의 선수는 아니었다. 어릴 적에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알리한테는 나쁜 습관이 남아있었다. 알리는 "튀르키예에서 돌아왔을 때 수술이 필요했고, 정신적으로 나쁜 상태였다. 나는 정신 건강과 약물 중독 및 트라우마 때문에 재활 시설에 가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술,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었다. 알리는 "나는 악순환에 빠져있었다. 나에게 해를 끼치는 것에 의존하고 있었다. 매일 일어나서 훈련장에 가서 웃었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걸 외부에 보여줬지만 내적으로는 확실히 나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있었다. 이러한 삶을 바꿀 때였다"며 자신이 치료를 받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알리는 6주 정도 전문적인 치료를 받은 뒤에 이제는 퇴원해서 다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에버턴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 다시 한번 도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 "에버턴은 놀라웠다. 항상 100% 지지해줬다.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재활 센터에 들어가는 건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일이다. 무섭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은 괜찮다"며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알리는 "내가 느끼는 감정을 느끼기 않기 위해 내가 했던 오랜 일(중독)들이 계속되었다. 술이나 이런 것들. 많은 사람들도 이렇게 하지만 술이나 약물을 남용하면 무언가로부터 쫓기거나, 무언가를 숨기려고 하는 것이다. 분명히 큰 상처가 된다"며 이제는 자신과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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