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KAIST 총장 "K인공지능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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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13일 "한국형 인공지능(AI)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AI에 어떻게 적응할지도 중요하지만 AI를 만들 수 있어야 진정한 리더가 되고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앞으로는 AI와 같이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나 혼자 잘난 것도 중요하지만 AI와 호흡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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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장은 이날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AI에 어떻게 적응할지도 중요하지만 AI를 만들 수 있어야 진정한 리더가 되고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앞으로는 AI와 같이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나 혼자 잘난 것도 중요하지만 AI와 호흡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2017년 '구리 9단-알파고' 팀과 '렌샤오 8단-알파고' 팀의 페어바둑 대결을 사례로 들어 "당연히 9단이 이길 것 같았지만 결과는 8단이 이겼다"며 "이는 렌샤오가 단수가 낮기 때문에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AI를 잘 이해하고 상호 협력하는 사람이 인정받고 사회 리더로 승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에 지배받지 않으려면 AI를 열심히 연구해야 한다"며 "원자력도 평화적으로 이용하자고 말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고 원자력을 통제하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통제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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