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 거부→케인 영입 자금 확보' 바이에른 뮌헨, 7명 방출 계획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 영입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단을 대거 방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2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8000만유로(약 1136억원)의 이적료로 두번째 제안을 했지만 거부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부 선수를 방출해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케인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19년 영입한 수비수 에르난데스였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8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8000만유로를 거부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에 성공한다면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로 케인을 영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7명의 선수를 이적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 자비처, 파바드, 사르, 누벨, 그라벤베르흐, 좀머 등이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마네는 지난 4월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 팀 동료 자네의 얼굴을 가격했다. 경기 중 필드에서 말다툼을 펼친 마네는 결국 경기 이후 자네를 폭행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에게 벌금과 함께 출전 금지 징계를 자체적으로 내렸다. 지난시즌 리버풀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와 함께 팀을 떠날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파바드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재계약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바드는 재계약을 거부하고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한 에르난데스처럼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지난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자비처를 포함해 전력외로 분류된 선수들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가운데 2023-24시즌을 앞두고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PSG는 케인 영입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하지만 케인은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 바이에른 뮌헨의 마네와 파바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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