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도매가 상승 계속…정부·업계 “공급 확대”

여름철 닭고기 수요가 늘면서 한때 진정됐던 닭고기 도매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유통업체가 납품받는 닭고기 도매가는 이달 상순 기준 1kg에 평균 4,426원까지 올라 지난 4월보다 350원가량 비싸졌습니다.

닭고기 도매가는 지난 4월 정점을 찍은 뒤 다시 3천 원 대로 떨어졌으나, 최근 여름철 보양용 닭고기 수요 등이 몰리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닭고기 계열업체들은 오늘 수급조절협의회를 열고, 소비자들의 닭고기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급량을 빨리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사업자금을 연리 1% 이하의 낮은 금리로 지원해 닭고기 계열업체들이 병아리 입식량을 늘릴 수 있게 돕고, 사료업계와 협의해 사료 가격도 최대한 빨리 낮추는 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준범 기자 (jbki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