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6월 중러 교역액 208억$...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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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는 13일 러시아와 무역액이 6월에 208억3130만 달러(약 26조487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내놓은 6월 무역통계에서 중러 교역액이 월간으로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6월 중국 전체 대외무역이 예상 이상으로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러시아와 무역만 정반대 양상을 나타내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가 갈수록 긴밀해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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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는 13일 러시아와 무역액이 6월에 208억3130만 달러(약 26조487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내놓은 6월 무역통계에서 중러 교역액이 월간으로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6월 중국 전체 대외무역이 예상 이상으로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러시아와 무역만 정반대 양상을 나타내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가 갈수록 긴밀해짐을 확인했다.
중국은 러시아에서 112억8000만 달러 상당을 수입했으며 이는 15.7% 늘어난 것이다. 증가율은 5월 10%를 웃돌았다.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하는 속에서 중국은 러시아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유제품과 석탄, 금속 등을 들여오고 있다.
6월 중국의 러시아 수출은 90.8% 급증한 95억5130만 달러에 이르렀다. 5월 114% 증대에 비해선 다소 둔화했다.
해관총서는 양국간 무역의 세부적인 내용에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조사 전문 오토스태트 통계로는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상위 10개 차종 가운데 6개를 창청차(長城汽車)와 지리차(吉利汽車) 등 중국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국제사회의 반발을 무릅쓰고 지난 10일 포괄적인 전략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도록 러시아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선언했다.
크렘린궁도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아젠다에 올랐다며 이는 양국간 우호관계를 유지하는데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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