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는 '포그바 대체자'…560억에 사우디행

박대현 기자 2023. 7. 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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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간판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8)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2020년 4월 "맨유가 폴 포그바 빈자리를 메울 놀라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포그바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는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맨유는 라치오와 협상 테이블을 꾸렸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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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 밀린코비치사비치(오른쪽)는 3~4년 전부터 꾸준히 빅클럽 러브콜을 받은 중앙 미드필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라치오 간판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8)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료 3400만 파운드(약 566억 원)에 사우디행을 확정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던 20대 젊은 미드필더의 선택에 세계 축구계가 놀라고 있다.

알힐랄은 13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린코비치사비치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알힐랄은 라치오에 이적료 3400만 파운드를 지불한다.

키가 191㎝에 이르는 장신 미드필더인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13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프로 데뷔한 뒤 킥과 패스, 드리블 안정성을 꾸준히 키웠다.

2015년 라치오 입단 뒤에도 승승장구했고 2018-19시즌엔 세리에A 최우수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우뚝 섰다. 시모네 인자기 라치오 전 감독은 "문전과 미드필드 어디에 배치해도 제몫을 다한다. 약점이 없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 스물여덟 살에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한 밀린코비치사비치

3~4년 전부터 꾸준히 빅클럽과 연결된 젊은 피였다. 맨유가 대표적이었다. 맨유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링크가 떴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2020년 4월 "맨유가 폴 포그바 빈자리를 메울 놀라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포그바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는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맨유는 라치오와 협상 테이블을 꾸렸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힐랄은 또 한 명의 '빅리그 20대 미드필더'를 품에 안아 전력을 크게 살찌웠다.

올여름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에서 뛰던 1997년생 수비형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하더니 밀린코비치사비치까지 새 식구로 들이며 '단단한 허리'를 구축했다. 차기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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