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외할머니 '처벌 불원서' 작성 "정식으로 찾아 봬 사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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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한 것을 사과했다.
영상 속에는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최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사실을 '카라큘라' 카메라를 통해 사과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고 최진실의 모친인 정씨는 지난 8일 외손녀 최준희의 신고로 주거침입 혐의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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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한 것을 사과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이하 '카라큘라')에는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 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최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사실을 '카라큘라' 카메라를 통해 사과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는 외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로 "저희가 몇 년 동안 서로한테 너무 많은 상처들을 주고 그런 상처들 속에서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노력한 거 저도 알고 할머니도 아시지 않냐. 할머니를 감정적으로 미워하고 싫어하고 그러는 게 아니다. 그저 어린 날에 할머니에게 조금 더 사랑 받길 원했고 그런 마음이 제가 이런 선택을 하도록 만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금 더 성숙하고 올바르게 할머니한테 대화를 시도하지 못해서 죄송하고 할머니의 마음이 풀리시고 화가 풀리신다면 나중에 집으로 찾아 봬서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카라큘라' 제작진은 "최준희는 인터뷰 촬영 직후 제작진과 함께 서울 서초 경찰서에 방문해 할머니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작성했다"라며 "최준희는 자신이 행한 모든 잘못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알렸다.
고 최진실의 모친인 정씨는 지난 8일 외손녀 최준희의 신고로 주거침입 혐의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손자 최환희가 해외 일정으로 3박 4일 간 집을 비우자 반려묘를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집으로 향했다. 해당 집은 최진실이 생전 구입해 가족이 함께 살았던 집으로, 현재 최환희, 최준희 남매가 공동 명의로 소유 중이다.
정씨의 인터뷰 내용이 기사화되자 최준희는 지난 11일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다"라며 "루프스를 심하게 앓던 도중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부 발진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던 나머지 뿌리치고 발버둥을 치며 할머니를 밀치는 상황이 있었다. 이후 할머니가 경찰을 부르셨고 어린 나이에 조사를 받았지만 어른들은 저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았다"고 글을 올렸다.
또 "오빠(최준희)의 죄는 아니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부모와 산다는 일은 굉장히 고달픈 일이다. 그런 삶에서 많은 것들을 빼앗기고 성인이 된 지금은 저의 재산을 지켜야했다. 가족의 사랑이 지금도 뭔지 모르겠다"라며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미성년자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저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무서운 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더 소름끼치고 무서울 뿐"이라고 토로했다.
최준희와 정씨의 갈등은 지난 2017년에도 알려졌다. 당시 최준희는 정씨로부터 폭언,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일단락됐다. 게다가 최준희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있었고, 그가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일도 있었던 터라 대중은 최준희가 이번 사건에서도 잘못했다며 그를 비난했다. 이에 최준희는 사과하는 입장을 밝히고 자신의 SNS에서 정씨와의 갈등 관련글을 삭제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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