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 뒤 폭발물 공격, 멕시코서 경찰 등 6명 사망…갱단 소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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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마약 카르텔 갱단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발물 공격으로 현지 경찰 4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AFP, AP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주정부는 전날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 도로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사망자 6명과 민간인 부상자 12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서부 할리스코주는 멕시코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마약 밀매 단체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본거지로, 다른 마약 단체와의 분쟁에 휘말려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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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부상자 12명 발생…이 중 어린이 3명 포함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멕시코에서 마약 카르텔 갱단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발물 공격으로 현지 경찰 4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AFP, AP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주정부는 전날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 도로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사망자 6명과 민간인 부상자 12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9세와 13세, 14세 등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
강력한 폭발력으로 도로에는 분화구가 생기고 차량 4대도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리케 알파로 할리스코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폭발을 "잔인한 테러 행위"로 규정하며 이 지역 마약 밀매 단체의 소행이라고 지적했다.
경찰 당국은 '시신을 찾아 달라'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폭발물이 연이어 터졌다고 설명했다.
도로에는 급조폭발물(IED) 8개가 설치된 상태였으며 이 중 7개는 경찰 호송차가 지나가자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했다.
알파로 주지사는 마약 밀매 조직이 특정 장소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경찰을 '함정'으로 유인했다고 전했다.
알파로 주지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번 사건을 두고 "마약 카르텔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전례 없는 사건"이라며 "이는 멕시코 정부에 대한 공개적인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서부 할리스코주는 멕시코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마약 밀매 단체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본거지로, 다른 마약 단체와의 분쟁에 휘말려 있는 지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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