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러셀 대체자로 '독립리그 출신' 로니 도슨 영입... 8만 5000달러 [공식발표]

김동윤 기자 2023. 7. 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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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29)의 코리안 드림은 또 한 번 실패로 끝났다.

미국 오하이오 출신의 도슨은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됐다.

앞서 키움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타자 러셀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키움은 3년 만에 KBO리그 무대에 재도전했으나, 이번에도 59경기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220타수 63안타) 4홈런 20득점 42타점으로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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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로니 도슨. /사진=렉싱턴 카운터 클락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29)의 코리안 드림은 또 한 번 실패로 끝났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외야수 로니 도슨(28)이 대체했다.

키움은 13일 "새 외국인 타자 도슨과 총액 8만 5000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 출신의 도슨은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됐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은 뒤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2시즌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고, 이번 시즌에는 미국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 렉싱턴 카운터 클락스에서 활약했다.

키움은 "도슨은 우투좌타 외야수로 5툴 플레이어에 가깝다. 공격과 수비, 주루에 두루 재능을 갖췄다. 188㎝, 90㎏의 근육질 체형에서 나오는 강한 힘과 빠른 스윙스피드로 좋은 타구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 주력과 주루 센스도 갖췄다. 넓은 수비 범위와 타구 반응 속도가 좋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시즌 동안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25(8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6시즌 동안 641경기에 나와 타율 0.247(2352타수 581안타) 72홈런 305타점 105도루를 마크했다. 올 시즌은 독립리그 렉싱턴에서 63경기 타율 0.282(248타수 70안타) 13홈런 39타점 13도루의 기록을 남겼다.

앞서 키움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타자 러셀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키움은 3년 만에 KBO리그 무대에 재도전했으나, 이번에도 59경기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220타수 63안타) 4홈런 20득점 42타점으로 실망스러웠다. 지난달 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왼쪽 손목 부상을 당한 후 23일 1군에서 말소됐고 결국 방출이 결정됐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후반기 반등을 위해선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득점 생산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해 전략적으로 교체했다"라며 외국인 타자 교체 이유를 밝혔다. 이어 "도슨이 후반기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길 바란다. 공·수·주에서 활약하며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줬으면 좋겠다. 구단도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도슨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치고 후반기 첫 경기인 21일 사직 롯데전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에디슨 러셀.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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