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집중호우 범정부적 총력 대응”…폴란드서 지시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3. 7. 13.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 상황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범정부적인 총력 대응을 할 것"을 13일(현지시간) 지시했다.

폴란드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로부터 전화로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 홍보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총리가 중심이 돼서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가 총력대응 체계를 가동해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바르샤바의 한 호텔에서 열린 폴란드 동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7.13. 대통령실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 상황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범정부적인 총력 대응을 할 것”을 13일(현지시간) 지시했다.

폴란드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로부터 전화로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 홍보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총리가 중심이 돼서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가 총력대응 체계를 가동해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장마가 시작돼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발생하기 쉽고, 최근 야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의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크다”며 “산 비탈면과 급경사지 등을 충분히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위험이 발생할 때 야간이라도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경고·대피 체계도 주기적으로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해 피해 조사를 즉시 실시해 누락된 곳 없이 촘촘하게 지원을 실시하되 앞으로 출하 지연 등으로 농산물 가격 폭등이 없도록 수급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 상황에서는 다소 과하리만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장마가 종료되는 7월 말까지 집중호우가 계속될 수 있으므로 관계 당국은 사명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