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벤처, 올해 상반기 투자유치 전년비 -33% '하향·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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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미국 내 바이오벤처가 유치한 투자활동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2023년 상반기 바이오 벤처 활동이 주춤했다며 특히 첫 번째 대규모 투자(시리즈A) 모금 횟수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아 2022년 하반기 대비 약 18%, 2022년 상반기보다는 약 33% 줄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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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3년 상반기 미국 내 바이오벤처가 유치한 투자활동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크게 위축된 모습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13일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2023년 상반기 바이오 벤처 활동이 주춤했다며 특히 첫 번째 대규모 투자(시리즈A) 모금 횟수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아 2022년 하반기 대비 약 18%, 2022년 상반기보다는 약 33% 줄었다고 보도했다.
2023년 상반기 시리즈A 모금에 성공한 바이오기업은 90곳으로 110회를 기록한 전분기보다 줄었지만 총 금액은 약 40억달러(약 5조800억원) 수준으로 비슷했다.
같은 기간 두 번째 대규모 투자(시리즈B)는 모금 횟수와 총액 모두에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2년 하반기 바이오벤처가 모금한 시리즈B 총액은 36억8785만달러를 기록했으며 2023년 상반기에는 36억3177만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센추리는 또 2023년 상반기를 분기별로 구분해 보면 기업들이 모금한 시리즈A와 세 번째 대규모 투자(시리즈C)가 안정적으로 유지됐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리즈A 모금 횟수는 1분기와 2분기가 각각 42회, 48회를 기록했다. 시리즈C 단계 투자는 두 분기 모두 9회로 동일했다.
다만 시리즈B 라운드는 1분기 43회에서 2분기엔 22회로 한 분기만에 49%나 줄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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