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주, 합병추진 소식에 시총 3兆 급증

김병덕 2023. 7. 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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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주가 합병 추진 소식에 이틀 만에 시가총액이 3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 11일 34조3517억원이던 셀트리온그룹주의 시가총액은 이틀 새 37조2685억원으로 2조9168억원이 늘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하루 거래량이 이틀 연속 100만주를 웃돌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거래량이 이달 11일 대비 3배 이상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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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주가 합병 추진 소식에 이틀 만에 시가총액이 3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부진했던 거래량도 폭증, 시장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그룹 합병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사업회사 간 합병에 대한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공시했다.

이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제약이 9.89% 오르며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갔고, 셀트리온은 2.30%,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1% 상승 마감했다. 세 종목 모두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 11일 34조3517억원이던 셀트리온그룹주의 시가총액은 이틀 새 37조2685억원으로 2조9168억원이 늘었다. 합병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효과와 시가총액 증가로 인한 패시브 펀드자금 유입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했다.

거래량도 급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하루 거래량이 이틀 연속 100만주를 웃돌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거래량이 이달 11일 대비 3배 이상 치솟았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날 494만주가 거래되며 11일(16만주)보다 79배 폭증했다.

셀트리온그룹은 현재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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