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에 2兆 추가 투자.. 2028년 양극재 연간 71만t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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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에 이차전지 양극재 생태계 조성을 위해 2조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2018년 에코프로 그룹과 이차전지 소재 생산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공장, 2021년 양극재 생산공장, 2022년에는 글로벌 중국 배터리 기업 CNGR의 전구체 공장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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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500개 양질의 일자리 창출
13일 경북도와 포항시, 에코프로는 경북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양극소재 제조공장 신규 건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에코프로 그룹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69만4214㎡(약 21만평) 부지에 2028년까지 총 2조원을 투자한다. 공장은 올해 4·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을 목표로 추진된다.
에코프로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연산 18만t 규모인 양극재 생산 능력을 2028년까지 71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포항지역에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9000억원을 투자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완공한 바 있다. 올 6월 말 현재 1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추가로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에코프로 한 개 기업이 기존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총 4조5000억원을 투자해 경북의 산업 지도를 바꿔 놓았다"면서 "투자가 완료되는 오는 2028년 에코프로에서 포항에만 약 3500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이차전지가 국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톱 티어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2018년 에코프로 그룹과 이차전지 소재 생산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공장, 2021년 양극재 생산공장, 2022년에는 글로벌 중국 배터리 기업 CNGR의 전구체 공장을 유치했다.
kjh0109@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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