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KAIST-JDC, 글로벌 연구·교육허브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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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교육허브 구축 등 제주 미래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에 이광형 총장은 "국제적 교육과 정주여건이 조성된 영어교육도시 내 글로벌 연구·교육사업에 제주와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KAIST가 보유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내 주력산업과 연계가 이뤄지면 세계적 석학들, 나아가 기업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연구·교육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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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KAIST 캠퍼스 유치 위한 양해각서 체결 관심
제주도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교육허브 구축 등 제주 미래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이광형 KAIST 총장, 양영철 JDC 이사장이 13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 기관장의 만남은 이광형 총장이 대한상의 제주포럼 참석 차 제주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이들은 KAIST의 과학기술 역량과 제주가 지닌 자연경관, 영어교육도시 등의 장점을 연계해 연구·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제주를 거점으로 자연과학 이론연구, 첨단 모빌리티 등 융합연구, 글로벌 학술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사업 추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실제로 JDC는 KAIST 캠퍼스 유치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AIST는 제주 캠퍼스를 통해 외국인 교수 영입을 유도하고 자녀 교육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KAIST 제주캠퍼스가 연구 시설 수준일지 아니면 일반 캠퍼스처럼 학생 교육을 위한 실질적 강의 시설로 활용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KAIST가 제주영어교육도시 1단계 사업부지 내 미분양용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국내 최초 사례인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산실"이라며 "기초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최고의 권위를 지닌 KAIST가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에 역점을 둔 제주도와 협력하면 제주지역이 글로벌 석학 허브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이광형 총장은 "국제적 교육과 정주여건이 조성된 영어교육도시 내 글로벌 연구·교육사업에 제주와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KAIST가 보유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내 주력산업과 연계가 이뤄지면 세계적 석학들, 나아가 기업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연구·교육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영철 이사장은 "KAIST와 제주도·JDC의 협력사업을 통해 자연과학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제주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KAIST와의 협력모델이 제주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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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김대휘 기자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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