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호위무사' 이용, 유승민 '한일 정상회담' 폄하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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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평가절하한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대국민 괴담 선동에 앞장선 행태가 참으로 씁쓸하다"고 비난했다.
앞서 전날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불가역적으로 확정한 것"이라며 "일본 총리와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방류에 찬성하는 대통령을 보면 낯설고 씁쓸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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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평가절하한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대국민 괴담 선동에 앞장선 행태가 참으로 씁쓸하다"고 비난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수행팀장을 지낸 이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협조를 받아냈는데도 '짜고 치는 고스톱을 운운하는 건,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전날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불가역적으로 확정한 것"이라며 "일본 총리와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방류에 찬성하는 대통령을 보면 낯설고 씁쓸하다"고 비판했다.
이를 두고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의 오염수 방류 관련 요청을 기시다 총리가 수용한 것은 "국제적 공신력을 가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판단을 존중하면서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절충안을 도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우방국들도 우리 정부와 같은 입장을 내놓고 있는데, 유엔(UN)과 국제사회가 전 인류를 상대로 사기극이라도 벌이고 있다는 뜻인가"라면서 "각국 대표들이 모여 합의한 결과물을 무시하는 것은 얼마나 무책임한 작태인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국민의힘에 몸담고 있으면서 '반윤 투쟁'을 정치 브랜드 삼아, 편향적 사회자의 주장에 맞장구를 치며 정부 비판에만 열 올리는 유 전 의원이야말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표현이 꼭 맞다"며 "부디 부끄러움을 알고 이제라도 당을 떠나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무엇보다 "당은 유 전 의원의 개인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매일 당정을 향해 오염수보다 독한 막말을 쏟아내면서, 당원들 표를 받아보겠다고 버티고 앉아있는 것부터가 파렴치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0일에도 유 전 의원이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윤 대통령을 비판하자 "비록 현재는 더불어민주당의 선동을 앵무새처럼 따라 하고 있지만, 유 전 의원도 정치인 아닌가"라면서 "당시 박근혜 당대표 비서실장부터 여당 원내대표까지 역임하신 분이, 조정에 나서지는 못할지언정 남일 대하듯 내부총질로 일관해 온 게 자랑인가"라고 직격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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