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건우, 1군 콜업 없이 전반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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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건우(33)가 1군 콜업 없이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NC는 13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지난 3일 말소된 박건우는 이날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지만 강인권 NC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박건우의 최근 1군 출전 경기는 지난 2일 KT 위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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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 박건우(33)가 1군 콜업 없이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NC는 13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박건우의 콜업도 없었다. 지난 3일 말소된 박건우는 이날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지만 강인권 NC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NC는 이날 롯데와 경기를 마치면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박건우의 최근 1군 출전 경기는 지난 2일 KT 위즈전이다. 선발 출전했던 박건우는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8회말 수비에 앞서 최정원과 교체됐다. 당시 컨디션 문제를 호소한 박건우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에서 NC는 0-5로 패했다.
이튿날인 3일 박건우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아픈 곳은 없었지만,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문제가 됐다.
강인권 감독은 4일 박건우의 말소에 대해 "고참 선수로서 실력뿐 아니라 갖춰야 할 덕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원 팀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안 하길 바랐고, 그런 부분에서 박건우에게 아쉬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박건우는 올해 69경기에서 타율 0.286, 7홈런 41타점 36득점으로 NC 타선의 주축 역할을 해온 타자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강 감독은 박건우 말소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 확실한 메시지를 남겼다.
NC는 박건우 말소 후 6경기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
한편, 박건우는 퓨처스리그 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11타수 3안타), 3타점을 작성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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