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설비 증설…탄소섬유 3년내 연산 8000t

강미선 2023. 7. 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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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가 탄소섬유 공장 증설에 나선다.

수소 및 전기차 시장 확대로 철보다 10배 이상 강도가 높은 탄소섬유 수요가 많아지면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13일 경북 구미 4공장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 3300t 규모 탄소섬유 설비를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증설한 공장에서 생산한 탄소섬유는 향후 고압 수소압력용기,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 등의 분야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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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가 탄소섬유 공장 증설에 나선다. 수소 및 전기차 시장 확대로 철보다 10배 이상 강도가 높은 탄소섬유 수요가 많아지면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13일 경북 구미 4공장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 3300t 규모 탄소섬유 설비를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증설로 국내 생산능력이 연 8000t 규모로 늘어나고, 전 세계에선 연간 7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레이첨단소재 모기업인 일본 도레이그룹은 세계 탄소섬유 1위 기업이다.

탄소섬유는 탄소 함량이 90% 이상인 섬유다. 일반 철보다 10배 이상 강도가 높지만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하다. 이 같은 강점 덕분에 자동차용 내외장재, 건축용 보강재부터 선박,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증설한 공장에서 생산한 탄소섬유는 향후 고압 수소압력용기,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 등의 분야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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