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서 30대 근로자, 기계에 끼여 사망

현대차 "후속 대책 마련에 최선"

27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 제공) 2021.7.2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13일 오후 4시 9분께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3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카파엔진공장 열처리 장비 안전 조치 중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대차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면밀히 조사 중"이라며 "후속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